제주 서귀포 무민랜드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420
승용차 이용 시:제주 국제공항에서 약 40분 소요
무민은 핀란드 국민 작가 토베 얀손의 보물 캐릭터로 대자연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캐릭터입니다.
풀베개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한 숨 돌리고,
예정대로 근처 무민랜드로 출발했습니다.
막 눈에 띄거나 하지 않아서 긴가민가 도착한 무민랜드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깔끔한 건물들이 맞아주었습니다.
역시나 주차장이 넓어서 너무 편했어요.
입구 쪽은 사람이 없어서 인지
이쪽이 맞나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니 무민 캐릭터가 반갑게 맞아주네요.
예매는 네이버에서 2 인권 특가로 구매하는 게 가장 저렴했습니다.
(5월 동안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인원수가 홀수이다 보니 2 인권 특가로 예매 후
한 사람은 도민 할인을 받아 저렴하게 이용했어요.
티켓 부스에서 직원분이 카탈로그를 보며
이동 경로를 설명해주십니다.
하우스동 B1~4F까지 관람을 마친 후
라운지동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우스동으로 되돌아오는 건 안된다고 합니다.
바코드를 찍고 들어서자마자 대형 인형 포토존이 나타납니다.
아이들도 대형 인형이 신기하고 좋았는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포즈를 취해주네요.
팻말이 있어서 원하는 팻말을 골라 사진 찍을 수 있습니다.
1층에는 토베 얀손의 삶과 작품, 캐릭터 소개와 그림 등이 다채롭게 전시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민 하우스가 나타납니다.
무민 하우스 내부 공간은 3층까지 계단으로 이동이 가능해서
한층씩 올라가면서 다른 층은 어떻게 꾸며졌을까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2층은 무민 스토리 속 주인공을 만나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역시나 아이들은 볼풀장을 제일 좋아하네요.
3층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무민 색칠하기, 가상 게임 공간 등이 있어서 한 번씩 체험해보았습니다.
4층은 야외 공간인데 귀여운 무민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바람이 너무 매섭게 불어서
나가자마자 다시 들어왔습니다.
하우스동 관람을 마치고 지칠 무렵
무민 카페로 이동했어요.
무민 캐릭터를 이용한 음료와 케이크 간식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각종 무민 캐릭터 카페용품 판매도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통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이뻤습니다.
쉬고 있는 무민의 모습은 흡사 우리의 모습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서 소파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카페의 끝쪽으로 가보니
누워서 통창으로 야외 감상이 가능한 소파베드가 있었어요.
앉은자리에서 잘 보이지는 않아서 몰랐는데
소파베드는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거기가 아니어도 카페에는 쉴 공간이 꽤 많았습니다.
무민 기프트샵으로 내려가는 계단은
북카페 공간으로 되어 있었어요.
무민 기프트샵에는 귀여운 무민 캐릭터 관련 제품들이 생각보다 다양했습니다.
야외 놀이터도 있었는데 바람 때문에
즐기지 못해 좀 아쉬웠어요.
전체적으로 볼거리가 많았고
체험할 것도 많아서
아이들과 방문하면 좋은 추억이 될만한 공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잘 알지 못했던
무민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어요.
다음엔 책을 더 많이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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