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홈파티 메뉴 추천 10 가지

크리스마스 캐럴이 거리에 울려 퍼지고 하얀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를 상상해 보지만 요즈음은 캐럴조차 듣기가 힘들고 맛집은  기다림의 연속이기에 집에서 간단한 메뉴 몇 가지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홈파티 요리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밀 키트 제품도 다양하게 나와 있으니 취향대로 크리스마스 홈파티 메뉴를 정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크리스마스 샐러드

 

1. 크리스마스 샐러드

크리스마스는 분위기죠? 크리스마스 리스를 닮은 크리스마스 샐러드는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눈에 보이는 색감만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해주는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샐러드 만드는 법

 

재료:여린 잎채소, 페타 치즈(치즈는 취향대로 선택 가능), 딸기(방울토마토 대체 가능), 올리브 오일, 발사믹 식초, 연어(선택사항)

 

1. 접시 가운데를 비워두고 동그란 모양으로 채소를 둘러줍니다.
2. 올 이브 오일과 딸기로 장식해줍니다. 딸기가 없다면 방울토마토로 대체 가능합니다.
3. 맨 위에 치즈를 뿌려주면 됩니다.(저는 치즈는 슈레드 타입으로 분쇄된  페타 치즈를 사용했습니다. 마치 눈을 뿌려주는 느낌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작은 볼 형태로 만들어진 모차렐라 치즈인 보코치니 치즈도 추천합니다.)
4. 발사믹 식초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연어가 있다면 연어를 추가해서 연어샐러드로 드셔도 좋습니다.

 

 

 

2. 빠네 파스타

빠네(pane)는 빵을 뜻하는 이탈리어로 동그란 빵의 속을 파서 파스타를 담는 형태의 음식입니다. 보통 크림소스의 파스타가 빵 안에 담기는데 빵을 뜯어 크림소스에 찍어서 먹는 재미도 있답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빠네 파스타는 밀키트가 잘 나와있어서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집에서 홈메이드로 하고 싶으신 분들은 빵을 만들거나 구매해야 하는데 빠네용으로 사용하는 하드롤 형태의 빵은 체인점 제과점에는 판매를 하지 않으니 온라인에서 바게트 롤을 미리 구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크림소스 파스타는 시중에 파는 소스만으로도 훌륭한 맛을 내니  해산물이나 야채등의 재료를 추가해서 만들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빠네 파스타

 

3. 찹스테이크

크리스마스 홈파티에서 스테이크가 빠질 순 없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데  두툼한 스테이크가 한몫하지만 집어먹기 편한 찹스테이크로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소고기 채끝등심을 한입 크기로 썰어서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 후 굽다가 스테이크 소스(4), 케첩(2), 굴소스(1)를 첨가해서 양파, 파프리카, 버섯, 마늘 등을 올리브유에 볶아서 고기와 함께 섞어서 같이 볶아 주면 됩니다. 맛도 모양도 파티에 어울리는 요리인 것 같습니다.

 

찹스테이크

 

4. 닭봉구이(치킨구이)

크리스마스에 먹고 싶은 음식 중 하나가 치킨이죠. 배달시킨 치킨은 언제나 맛있지만 크리스마스엔 불이 나는 걸 대비해서 간단히 치킨 요리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닭봉(뼈가 없는 닭정육 살, 윙도 가능)을 우유에 담가서 닭 비린내를 제거해줍니다. 소금, 후추, 허브솔트, 마늘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준 후 30분 정도 숙성시켜줍니다. 프라이팬에 올리브유와 버터를 두르고 노릇하게 앞뒤로 구워줍니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을 이용해  180도에서 10~20분 정도 익는 상태를 보면서 구워도 됩니다. 간단하지만 정말 맛있어요.

 

닭봉구이

 

5. 홍합 스튜

12월은 홍합이 제철이라 신선한 홍합만으로도 맛있는 요리가 되는데 크리스마스인 만큼 좀 더 특별하게 홍합 스튜를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홍합은 껍질에 다른 조개류의 조각 등 이물질과  족사라고 불리는 수염이 있는데 요리하기 전 꼼꼼하게 씻어주는 게 중요해요. 양파와 마늘을 넣고 올리브 오일에 볶아준 후 잘라둔 토마토와 파프리카를 볶아줍니다. 손질된 홍합을 넣고  잠길 정도로 물을 넣은 후 끓이다가  토마토파스타 소스와 맛술을 넣어줍니다. 홍합의 감칠맛이 우러나도록 끓여준 후 파슬리가루나 바질을 넣어서 장식해주면 완성입니다.

 

홍합스튜

6. 또띠아 피자

또띠아 피자는 간단한 몇 가지 재료로 피자맛을 느낄 수 있어서 평소에도 종종 해 먹는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또띠아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통밀 또띠아도 있으니 기호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띠아 한 장을 펼치고 파스타 소스를 발라준 후 베이컨, 올리브, 양파, 파프리카 등 원하는 재료를 올리고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올려줍니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주면 생각보다 풍부한 맛이 나는 피자가 됩니다. 야채를 올려도 되고 고르곤졸라도 가능하답니다.가족끼리 각자의 취향대로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피자

 

 

 

7. 바비큐 폭립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면 항상 바비큐 폭립을 주문했던 거 같아요. 달큼한 소스가 잔뜩 묻어있는 폭립은 누구나 좋아할 맛인 것 같습니다. 빕스는 립을 따로 판매하고 있고 아웃백 스테이크는 배달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집에서 만드는 경우 등갈비 부위 (쪽갈비도 가능)를 따로 구매해서 한번 삶은 뒤 허브솔트로 간을 해서 구우면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진간장, 돈가스 소스, 올리고당, 굴소스, 다진 마늘, 설탕, 케첩, 맛술을 섞어서 양념을 만든 후 골고루 발라서 구워주면 진한 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폭립

8. 가지 라자냐

라자냐는  치즈가 겹겹이 쌓여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요리입니다. 아직 밀키트 종류가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주재료는 라자냐 면(얇고 넓게 펴진 파스 파면), 다진 소고기, 가지, 토마토, 치즈, 당근, 양파 등이 있습니다. 가지는 팬에 노릇하게 구워주고 라자냐 면은 삶아 줍니다. 마늘과 다진 소고기를 소금과 후추를 넣고 올리브 오일에 볶아 준후 양파와 토마토를 잘게 다져서 함께 볶아줍니다. 어느 정도 익었을 때 토마토소스나 토마토퓌레를 넣고 섞어준 후 우유를 약간 넣고 저으면서 볶아주면 라구 소스가 완성됩니다. 오븐용기에  올리브 오일을 한 번 두른 후 라자냐 면-라구 소스-가지-모차렐라 치즈 이런 식으로 오븐용기에 맞게 반복해서 쌓아 줍니다. 치즈는 취향대로 추가하면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180도에서 15분 정도 치즈가 녹을 때까지 구워주면 맛있는 라자냐가 완성됩니다.

 

라자냐

 

9. 감바스 알 아히요

감바스는 새우라는 단어이고 아히요는 마늘이라는 뜻으로 새우가 없다면 버섯이나 낙지, 오징어등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마늘은 편으로 썰어주고 새우는 소금과 후추로 간하여 줍니다. 팬에 올리오 일을 넉넉히 넣고 마늘을 튀기듯이 조리해주고 느끼한 맛을 잡아주기 위해 페페론치노를 넣어주면 되는데 없다면 청양고추를 넣어도 됩니다. 마늘이 익을 정도가 되면 새우와 브로콜리나 버섯 등의 야채를 같이 넣어 준 뒤 새우가 익으면 완성됩니다. 파스타면을 삶아서 오일 파스타로 먹거나 바게트 빵에 찍어서 먹으면 더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감바스 알 아히요는 마늘이 많이 들어가야 더 맛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요리는 간단하고 맛을 내는 것도 어렵지 않으나 밀키트 제품으로 다양하게 나와 있어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10. 크리스마스 컵케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높여주는 케이크는 특별한 상차림이 아니어도 준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더욱 빠질 수 없겠죠? 하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작은 컵케이크로도 충분히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답니다. 낱개로 나누어져 있어서 먹기에도 덜 번거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컵케이크

크리스마스 쿠키

누군가에겐 힘들고 고단했을 한해를 잘 마무리하시기를 바라며 위로의 말을 건네보세요

몇 가지  크리스마스 홈파티 메뉴로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감사합니다.